송도 총기 사건, 아들이 차린 생일상은 왜 피로 물들었나 (약손명가 유족 입장 전문 포함)

지난 7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정성껏 차린 생일상이었습니다.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가득했어야 할 그 자리는 한순간에 총성과 비명으로 얼룩졌습니다. 더구나 피해자가 국내 굴지의 에스테틱 기업 '약손명가' 대표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졌습니다. "아들이 이혼 책임을 물어 다퉜다"는 가해자의 주장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지만, 과연 그것이 진실일까요? 오늘 생활꿀팁연구소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가해자의 주장과 유족의 피 끓는 호소문을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이 끔찍한 비극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고자 합니다.

사건의 재구성: 비극이 된 생일 파티

 

사건은 7월 20일 밤 9시 30분경, 인천 송도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인 아버지 A 씨(62세)는 아들 B 씨(34세) 부부와 손주들, 며느리의 지인까지 모인 자신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았습니다. 가족들과 케이크를 먹던 중, A 씨는 "잠깐 바람 쐬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의 손에 들려 돌아온 것은 선물이 아닌, 직접 만든 사제 총기였습니다. 그는 아들을 향해 두 발의 쇠구슬 산탄을 발사했고, 총알은 정확히 아들의 가슴에 명중했습니다. 평범했던 저녁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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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주장 vs 유족의 눈물: 드러난 거짓과 참혹한 진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아들이 20여 년 전 이혼의 책임을 내게 돌려 원망했고, 이 때문에 자주 다퉜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이 한마디는 마치 아들과의 갈등이 원인이었던 것처럼 사건의 본질을 흐렸습니다. 하지만, 유족이 공개한 입장문은 그의 주장이 얼마나 파렴치한 거짓이었는지를 명백히 보여줍니다.

 

<유족 측 입장문에 드러난 충격적인 진실>

1. "이혼 사실조차 아버지를 위해 숨겨왔습니다"

• 피해자의 어머니는 25년 전 A 씨의 잘못으로 이혼했지만, 아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이 사실을 숨기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헌신했습니다.
• 아들 B 씨가 결혼한 지 8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혼 사실을 알렸고, 혹시나 아버지가 상처받을까 봐 "아는 척하지 말라"라고 당부했습니다.
• 피해자 부부는 이 당부를 지켜, 사건 당일까지도 아버지를 위해 이혼 사실을 안다는 내색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A 씨가 주장하는 '이혼으로 인한 가정불화'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2.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주까지 모두 죽이려 했습니다"

• A 씨는 아들을 쏜 뒤, 함께 있던 며느리의 지인에게도 총을 겨눴으나 불발되었습니다.
• 며느리가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피신하자, 총기를 재정비하며 문을 열라고 소리치며 위협했습니다.
• 이는 단순히 아들에게만 원한을 품은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향한 무차별적인 살인 계획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가해자의 주장은 자신의 끔찍한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비겁한 변명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피해자 B 씨는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상처받은 아버지를 배려하려 했던, 누구보다 자상하고 훌륭한 아들이자 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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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계획범죄의 증거들: 이것은 우발적 범행이 아니었다 

 

이 사건이 더욱 끔찍한 이유는 철저히 계획된 범죄라는 점입니다. A 씨는 총기 관련 경험이 전무함에도, 유튜브 등을 보며 수개월에 걸쳐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쇠파이프를 자르고 부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직접 총기를 제작했으며,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체포되자 "집에 폭탄을 설치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자택에서는 타이머형 기폭장치까지 갖춘 폭발물이 발견되었고, 추가 산탄 86발과 쇠파이프 11개 등 대량의 무기가 나왔습니다. 이는 명백한 계획 살인임을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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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총기 사건은 '가정불화로 인한 우발적 살인'이 아닙니다. 이것은 '상대방의 배려와 사랑을 악용하여 치밀하게 준비된 무차별 살인 계획'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건의 본질: 아버지를 위해 생일상을 차린 아들과 그 가족을 사제총기로 무참히 살해하려 한 계획범죄입니다.
2. 거짓된 동기: 가해자가 주장한 '이혼으로 인한 갈등'은 유족의 입장문을 통해 완벽한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3. 참혹한 진실: 피해자는 오히려 아버지의 상처를 감싸 안으려 노력했으며, 가해자는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어린 손주들까지 모두 살해할 의도를 가졌습니다.

한순간에 가장을 잃고, 끔찍한 기억 속에 평생을 살아가야 할 유족들의 고통은 감히 가늠할 수 없습니다. 가해자의 거짓 주장이 진실을 가리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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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Q. 가해자는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요?

A. 정확한 의도는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고 형량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허위 진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20년 전 이혼 후 홀로 지내며 이웃과도 단절된 채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현실을 왜곡하여 자신만의 망상 속에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Q. 사제총기 제작, 정말 이렇게 쉬운 가요?

A. 네,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이번 사건처럼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구나 총기 제작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016년 경찰관 사망 사건을 포함해 불법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만큼, 온라인 불법 정보 유통 차단과 관련 법규 강화 등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급합니다.

한 사람의 삐뚤어진 증오가 한 가정을 어떻게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는지, 이 사건은 너무나도 고통스럽게 보여줍니다. 남겨진 아내분의 말처럼, 아이들이 아빠를 잃은 상처와 두려움을 이겨내고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부디 더 이상의 억측과 왜곡 없이, 고인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져 가해자에게 엄중한 죄의 대가가 치러지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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